바람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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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는 길 
January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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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을 택했습니다.

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을 걸으므로, 그 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은 남겨 두었습니다.

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면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우리는 가지 않은 길을 동경한다. 그리고,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을 의심하거나 후회하기 쉽다.
이런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표현한 시가 위의 '가지 않은 길'이 아닐지....

[프로스트 시에 나무가 짧은 글과 사진을 보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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