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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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미궁! 
November 22, 2013
미궁도2.png

위 그림은 '미궁도'의 하나이다.
 
나아갈 방향을 선택해야 하는 지점이 많고 길이 여러 갈래인 미로와 달리, 미궁은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이 하나씩밖에 없다. 들어가는 길은 미궁의 가운데로 이어지고, 밖으로 나오는 길은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이어진다. 결정을 내려야 할 것도 막다른 길도 없으며, 가장 중요하게는 앞 쪽의 길을 볼 수 있다. 그러니 경계를 강화할 이유 없이 그저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미로와 달리 미궁은 공포감이나 스트레스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에스더 M.스턴버그 저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중에서)
 
진짜 그런가 싶어 위의 '미궁도'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따라가 보았다. 묘하게도 정신이 집중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한 번 해보시라!
 
빠른 속도가 아니라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서...
 
우리의 인생이 미로 속에 있느냐 미궁 속에 있느냐는 우리의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방금 전 미로 속에서 헤매던 마음도 우리의 주님이신 그 분 앞에 내어놓고 집중할 것에 마음을 쏟다보면 우리의 삶이 미궁의 한 지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럼 이제 앞으로 걸어 나가면 된다.
길이 있고, 종착점도 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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