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샘이 없어도 목마른 내 몸 물이 없어도
내 영혼 채우는 하나님 사랑 샘물같은 하나님 사랑
나누어도 그대로인 샘물처럼 주의 사랑 나누어요~
.......
2008년 가을이었나. 제도권 학교를 나와 기독교대안학교 개교를 준비할 때
제천간디학교에서 불리는 교가 '꿈꾸지 않으면~'과 같은 모두가 함께 부를 노래가 필요해
밤새 고민하며 지었던 노랫말에 안해가 곡을 썼다.
그 때 썼던 노랫말의 일부처럼 나누어도 나누어도 그대로인 기적을
바람나무숲을 진행하는 내내 체험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교회나 교육장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날아가 뿌리깊은 나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손길이 있었고
그분이 주시는 가히없는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며 숲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풍성해지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리고 그만큼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숲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감
사
해
요
기도를 올린다.
[글과 사진,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