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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November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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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특별한 시상식에 참석했다. 2014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이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의 포상담당관으로 활동한 이후 처음으로 동장을 받는 학생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장애를 극복하고 작년부터 거의 15개월동안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활동, 탐험활동의 네 가지 영역을 꾸준히 한 끝에 받는 포상이라 더욱 의미있는 자리였다.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포상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장애가 없는 일반적인 학생들도 20%가 채 안된다.

전 세계적으로 144개 국가에서 800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25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 활동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가치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해야 한다. 그리고 계획한 것을 매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네 가지 영역에 걸쳐 의미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준다.
뿐만아니라 각자 정한 목표에 따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의 능력에 맞게 정한 목표는 결코 경쟁적인 관계에서 설정한 것이 아니라 각자 이루고 싶은 작은 목표을 세우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기에 스스로 약속한 것에 대해 끝까지 해내겠다는 도전과 이를 통해 인내와 끈기를 배운다. 단지 상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각자 지닌 잠재력을 끌어내고 어떤 상황에도 끝까지 성취해내는 과정을 통해 '나'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된다. 더욱이 2014 국제금장총회가 한국에서 열렸고, 38개국의 금장 포상 청소년 약 100명과 함께 의장국인 영국의 에드워드 왕자가 방한해 청소년과 함께 교류했다.

이 포상제가 한국에 맨처음 도입되었을 때 강남을 중심으로 한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사교육으로 뺑뺑이 도는 청소년은 도저히 해낼 수 없는 프로그램임을 알게 되기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이후 홈스쿨러나 지역의 청소년 활동가를 중심으로 점점 확산되어갔고, 어떤 학교는 교육과정의 일부로 전격 도입해 실시하면서 좋은 열매를 얻기 시작했다. 활동을 도와주는 포상담당관이나 학부모는 단지 길잡이의 역할만 하고 계획에서 부터 실행, 활동 후 기록과 보고서 작성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하기에 매일 조금씩 천천히 습관을 바꾸며 자기주도적인 능력을 길러주는 데는 이만한 제도가 없을 것이다. 길을 살피는 수많은 '나'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기에 좀 더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기를 권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홈페이지 koraward.co.kr를 참고하기 바란다.

[글과 사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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