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나의 마음이 달라지고, 나의 지금과 나중이 달라지며, 나의 삶이 달라진다.
나는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편이다. 늘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해결해나갈 생각을 하는 것보단 염려가 앞선다.
그러다보니 무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위험 요소들을 먼저 떠올리고 그렇게 되면 시작하지도 않거나, 시작했다 하더라도 금새 포기하게 된다.
내가 나의 한계를 너무도 크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보면 사람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별로 소망이 생기지 않는다.
'뭐 되겠어~??'하는 생각이 앞선다. 시선이 하늘을 향해야 한계를 넘어설 수 있으련만...
매사에 어떤 일이든 한 번 꼬아 보는 버릇은 쉽게 고쳐지질 않는다.
그나마 예수를 믿고 난 후엔 걱정 근심으로 드러눕진 않는다.
어찌 되리라는 기대(?)가 살짝 있기에,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기에 그냥 살아간다.
그러다보면 해결되어 있거나 새로운 해석을 하게 되어 의미를 찾고 이해하게 된다. 그것이 내겐 참 소중하다.
예수가 마음에 계시지 않는다면 아마도 우울감에 젖어 살고 있을 사람을 이만큼이라도 살려 놓으신 게 어딘가!
'사면이 막혀진 곳에 있을지라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네~
보이지 않는 커다란 힘이 눌려있는 나의 마음을 자유케 해'
라고 노랫말을 짓고 거기에다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어 보았다.
의외로 긍정적인 곡조가 붙여졌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손그림으로라도 그려서 올려보련다.
정말 그 분으로 인해 생이 바뀌었음에 감사한다.
눈을 들어 다른 것을 보지 않고 하늘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조금씩 한 눈을 팔지만 결국은 되돌아도게 프로그래밍 해놓으셔서 참 좋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자!
[글과 사진,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