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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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그 후 1년 
April 16, 2015
nadul_20150416.jpg
 
세월호 참사 후 1주기를 맞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바뀐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아직도 인양되지 않은 아홉 구의 시신과 그 뼈라도 만져보았으면 원이 없을 유가족들을 포함해
희생당한 모든 이들과 함께 울고 함께 걷겠습니다.
그리고 살아있지만 살아있는게 아닌, 트라우마를 겪으며 홀로 고통과 씨름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하느님이 주시는 위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종일, 이해인수녀의 말처럼 많은 말보다는 그냥 가만히 곁에 있어 주겠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위로의 방법,
아픈 사람 앞에서 아픈 얘긴 너무 많이 하지 말아요
기도도 큰 소리 내지 말고 그냥 속으로만 해주는 게 더 편할 적도 있답니다
미소 지으려 애쓰며 그냥 가만히 있는 것도 위로의 좋은 방법인 것 같답니다  -이해인

 
위 그림은 어린이책을 만드는 몇몇 사람들(일러스트레이터 59+편집자, 디자이너 4)이 모여 뭐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만든 소책자 "세월호 그 후"의 첫 페이지(총 64쪽)입니다. 참사 이후 1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작업한 파일을 공유했기에 그 중 한 페이지를 골라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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