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무숲은 학교나 학원 같은 특정한 물리적인 공간을 뛰어넘어 삶을 위한 교육을 위해 이 세상을 걷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배움을 지향하는 청소년을 위한 감수성학교입니다. 다음세대에 세상의 문화를 변혁하는 역량있는 청소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얕은 지식만을 암기하고 주입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독서와 토론으로 이어지는 깊은 사유를 통해 보다 창조적이고 탁월한 전문성을 지닌 배움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이미 너무 많이 만들어진 물리적 공간을 세우는데 집착하지 않고 이미 세워진 여러 교회와 공동체 및 대안학교 등의 연결망과 공간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알아채고 본래의 제 숨을 쉬며 진리를 창조해가는 배움의 공간입니다. 독서와 토론을 통한 인문학서원, 지역사회와 세계의 이해를 위한 여행학교, 자연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숲 체험, 만들고 행동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질서를 회복하며 세상의 아름다운 문학과 예술을 궁구하여 각자 지닌 삶을 당당하게 살게 하며 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보다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