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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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만큼 풍성해지는 기적 
November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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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샘이 없어도 목마른 내 몸 물이 없어도
내 영혼 채우는 하나님 사랑 샘물같은 하나님 사랑
나누어도 그대로인 샘물처럼 주의 사랑 나누어요~
.......
 
2008년 가을이었나. 제도권 학교를 나와 기독교대안학교 개교를 준비할 때
제천간디학교에서 불리는 교가 '꿈꾸지 않으면~'과 같은 모두가 함께 부를 노래가 필요해
밤새 고민하며 지었던 노랫말에 안해가 곡을 썼다.
그 때 썼던 노랫말의 일부처럼 나누어도 나누어도 그대로인 기적을
바람나무숲을 진행하는 내내 체험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교회나 교육장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날아가 뿌리깊은 나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손길이 있었고
그분이 주시는 가히없는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며 숲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풍성해지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리고 그만큼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숲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기도를 올린다.
 
[글과 사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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